미국·일본·중국·체코·베트남·호주·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이은 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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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연합]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전 11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첫 통화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미국·일본·중국·체코·베트남·호주·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 이은 9번째 정상간 통화다.
이 대통령에게 취임 직후 축전을 보냈던 웡 총리는 통화에서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를 전하며, 양국의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와 협력의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양국이 1975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지역·국제 문제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의 성과를 이루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올해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안정 및 AI, 디지털 등 미래 성장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웡 총리의 참석를 초대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웡 총리는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는다고 하면서, 다양한 양국 고위급에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