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법률 검토 등 거쳐 9월 중 사업 본격 시행
선박 자산으로 증권 발행해 개인·민간 투자 활성화 기대
선박 자산으로 증권 발행해 개인·민간 투자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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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중으로 ‘선박 조각투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공사 입구에 설치된 현판.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한국해양진흥공사는 1일 국민 누구나 선주가 될 수 있는 ‘선박 조각투자 시범사업’을 올해 안에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박 조각투자는 선박을 자산으로 증권을 발행, 공모를 통해 개인과 민간이 쉽게 선박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의 금융 조달 기법이다. 조각투자가 선박에 도입되면 기존 B2B 중심인 해운·조선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함께 선박금융 선진화 및 자본조달 방식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금융위원회가 올해 2월 발표한 ‘조각투자 샌드박스 제도화 방안’ 등을 근거로 이를 위한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법률 검토와 사업 구조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9월부터 참여기관 선정과 증권 발행 절차를 통해 시범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공사가 보유 중인 선박을 활용해 1000억원 이내의 수익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수익증권이 발행되면 일반투자자들도 증권 계좌를 통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상장 후에는 유통시장을 통해 개인 간 거래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관계 당국 및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양진흥공사는 오는 3일 국회에서 ‘선박 조각투자 발전 전략 토론회’를 열고 이번 시범사업의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해당 토론회는 국회 바다와미래연구모임(공동대표 조승환·주철현 국회의원)의 주최로 금융권·학계·정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