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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문연구원이 운용중인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시스템.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 호주가 우주물체 위험 대응을 위해 힘을 모은다.
우주항공청은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IAC 2025) 기간 중 호주우주청(ASA)과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구축(‘BRAHE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S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하여 지구 궤도상 위성·우주파편 등의 추락·충돌 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가 주요 우주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80cm급 광학망원경 2기를 호주 내 적합한 관측소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SOI 체결은 한반도 경도대 중·고궤도 영역에서 위성·우주파편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우주상황인식 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서명에는 양국 우주항공청장이 직접 참여하여, 한국-호주 간 우주위험 대응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번에 호주에 설치 예정인 광학감시시스템은 북반구에 위치한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와 연계, 북반구와 남반구에서의 동시 관측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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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빈(왼쪽) 우주항공청장과 엔리코 팔레르모 호주우주청장이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제공] |
이를 통해 ▷관측각 확장 ▷궤도 결정 정밀도 향상 ▷중·고궤도 영역에 대한 독자적 감시 능력 확보가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 주로 저궤도 감시에 머물렀던 범위를 넘어, 중·고궤도까지 감시망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현준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정책국장은 “이번 SOI 체결과 협력회의를 통해 감시망원경의 호주 설치와 운영 준비가 본격화되었으며, 2027년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호주와 긴밀히 협력해 우주위험에 대응하고 양국의 우주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동시에,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통해 국제 SSA 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