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천변 야시장 ‘밤 경제’ 불 밝혔다

경제와 문화 어우러진 체류형 야시장 성장 가능성

고흥읍내 천변에서 열린 야시장.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고흥전통시장 천변 일원에서 개최한 ‘별별 야시장’에 예상외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체류형 야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13일 고흥군에 따르면 행사 기간 군민과 관광객, 귀성객 등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야시장을 찾아 누적 80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청년상인과 전통시장 상인이 참여한 바비큐, 유자소금빵, 장어구이 등 30여 가지 먹거리 부스에는 5일 내내 대기줄이 생기는 등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또한, 시장 중앙에 향수를 자극하는 7080디제잉 공연과 포토존, 화려한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야시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지 관광객의 비중이 크게 늘어 ‘체류형 야시장’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내부 평가다.

군에서는 향후 별별야시장을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연계해 계절·테마별 축제로 발전시키고, 지역 청년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고흥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수제 맥주 축제와 연계한 ‘별별 야시장’을 한 차례 추가로 열기로 결정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시장 천변 일원 야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이 살아 숨 쉬는 야간경제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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