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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연합]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29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을(乙)지로위원회에 ‘갑질’로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진행된 최 위원장의 자녀 결혼식 문제와 과방위 소속 직원 3명이 연달아 입원한 사건 등을 언급하며 신고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을지로위는 ‘을(乙) 지키는 민생실천위’의 줄임말로, 대기업·중소기업 또는 원·하청 불공정 문제 등 사회적 약자 관련 정책을 내놓는 당 내 상설기구다.
특위 위원인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마치 사채업자처럼 수금하듯이 결혼식을 국감 기간에 맞춰서 했다”며 “축의금 돌려주는 걸 왜 직원한테 시키는가”라고 말했다. 이준우 위원은 “사무처 직원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다가 3명이 쓰러졌다”며 “국민에 대한 갑질”이라고 했다.
문호철 미디어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최민희 의원의 행태는 갑질 그 자체”라며 “과방위원장 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기 부위원장은 “갑질 행태에 대해서 을지로위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아니면 선택적인 입맛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인지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의 자녀 결혼식 축의금 문제와 관련해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과방위 직원 입원 사건과 관련해서는 “동일한 요인으로 1년 이내 3명 이상 질병자가 발생하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송언석 원내대표)”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고발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