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행사장 인근 점포 매출 두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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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SUMMIT 개막일인 28일 오전 경북 경주시 경주 예술의전당 입구에 행사를 알리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경주=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편의점 업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 K-푸드 등 관련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경주 시내 매장에 K-상품 특화 매대를 설치하고 홍보물을 배치했다. 보문단지를 비롯한 경주 지역 주요 점포에 키링과 자석 등 기념품을 진열한 ‘K-스테이션 특화존’과 라면 등 인기 제품군을 모은 ‘K-푸드존’을 설치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김, 라면 등 재고를 늘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바나나맛우유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품의 재고를 평소의 세 배 이상으로 늘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과 협업한 농심 제품의 진열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관광지 점포에는 석가탑·석굴암 모양의 책갈피와 일월오봉도 디자인 에코백, 단청 모양 키링 등을 선보였다.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APEC 공식 협찬사인 부창제과와 함께 호두정과와 단팥호두호빵 등 K-디저트를 선보였다. 또 케데헌 인기에 따라 협업 상품 진열을 늘렸고, 야외 행사에 대비해 방한용품 재고를 확보했다.
앞서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 지역 편의점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26일 APEC 행사장과 리조트 근처에 있는 GS25 10여 개 점포의 매출을 보면 코로나19 진단 키트와 노트·수첩 등 문구류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5배로 늘었다. 에너지 음료와 구강 세정 용품, 베이커리류 매출은 20~30%대로 증가했다.
CU의 경우 경주 주요 점포 10곳의 최근 일주일간(21~27일) 매출을 전주와 비교하면 즉석커피(get커피)와 생수, 즉석라면, 와인 매출 등이 20~30%대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의 경주 관광지 10여개 점의 매출을 보면 문구류 매출이 6배 늘었고 디저트류와 면도용품 매출이 각각 2.5배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