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분기 매출 5000억원 달성
글라스기판 고객사 인증 프로세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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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의 글라스 기판. [SKC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C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52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595억원) 대비 적자 폭이 11.4% 개선됐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1% 늘어난 5060억원을 달성했다. SKC가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 것은 2년 만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1667억원, 영업손실 350억원을 기록했다. 북미향 판매가 크게 확대, 전분기 대비 매출이 31% 늘었다. 특히 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동박 판매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공장 판매량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645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테스트 소켓과 장비 사업 합병으로 시너지가 본격화,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테스트 소켓 사업은 AI 중심 비메모리향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 분기 영업이익률 33%를 달성했다.
SKC가 세계 최초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글라스기판은 조지아 공장에서 첫 양산 샘플을 제작하고 고객사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시제품이 시뮬레이션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내는 등 내년도 상업화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화학 사업은 매출 2735억원, 영업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갔고 원료가 안정 등에 따라 적자 폭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재무적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영구 전환사채(EB) 발행과 반도체 비주력 사업 매각 등으로 현금 유입을 크게 확대했다. SKC는 연말까지 리밸런싱 과제를 마무리, 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적 자본 구조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라스기판을 포함한 신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재무안정성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