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 빔에 팔 끼어 68시간 만에 수습
4·6호기 해체작업…드론 수색만 계속
4·6호기 해체작업…드론 수색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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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왼쪽)이 지난 8일 울산시 남구 용잠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김민석 국무총리(탁상 가운데) 주재로 열린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해 인명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기력발전 5호기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김모(44) 씨가 9일 오전 11시 5분 숨진 채로 수습됐다.
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6일 오후 3시 14분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나 무너진 철제 빔에 팔이 끼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다 7일 오전 4시 53분께 사망 판정을 받고서 이날 구조에서 수습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5호기 영향에 따른 붕괴 위험 때문에 4호기, 6호기 해체작업을 위한 ‘취약화’ 작업 전에 최종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전날 중단된 구조작업을 9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해 11시 5분에 매몰자를 구조(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4호기, 6호기 해체작업을 위해 직접 수색은 일시 중단하고 드론을 이용한 미확인 매몰자 수색은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지난 8일 오후 5시 25분께 5호기 붕괴 현장에 위치한 4호기, 6호기의 붕괴 위험을 감지하는 센서가 작동해 매몰자 구조·수색을 위한 작업을 전면 중단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매몰된 7명 중 김 씨를 포함해 3명은 수습됐으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매몰자 2명과 실종된 2명 등 4명은 아직 구조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차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자 피해자 가족 대표 등과 협의해 4호기와 6호기를 발파·해체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