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태씨 父 따라 오사카서 10년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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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황윤태씨. [연합]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20대 한국인 남성이 일본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유학 중인 26세 황윤태씨가 일본 사법시험에 합격해 국내외 법조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 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4년 일본으로 발령 난 아버지를 따라 오사카로 이주하면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새로운 문화와 언어 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한 그는 게이오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뒤 오사카대학 고등사법연구과(로스쿨) 과정에 합격했다. 황 씨는 특히 대학 1학년 때인 2017년 귀국해 군 복무도 마쳤다. 그 뒤 사법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한 끝에 합격의 쾌거를 이뤘다.
황 씨는 합격 비결에 대해 “일본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유학 기간이 길지 않아 판례와 법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능력을 빨리 습득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황 씨는 일본에서 변호사 실무를 거친 뒤 향후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변호사 자격 취득 후 일본에서 3년 이상 법률 사무 경력을 쌓으면 한국에서 외국법자문사로 등록할 수 있다. 한국에서 직접 변호사로 활동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