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논란 돌파…中 로보락 “제3자에 데이터 공유 안 해”

홈페이지에 ‘트러스트 센터’ 오픈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반 공개


이달 7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의 로보락 부스에서 로봇청소기가 경사로를 내려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세계 로봇청소기 1위 업체인 중국 로보락이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공개했다. 로보락의 보안 정책을 상세히 소개해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불식시키고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로보락은 홈페이지에 ‘트러스트 센터’(Trust Center)를 오픈하고 제품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공개했다.

트러스트 센터는 단순 보안정책 소개를 넘어 실제 로봇청소기 기능과 연결된 보안 정보를 소비자가 알기 쉽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 전송 및 저장 방식, 암호화 적용 여부, 서버 운영기준 등의 정보를 공개하며 소비자가 로보락의 데이터 보호 구조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주요 AI 연산을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로봇청소기의 주행 판단과 인식에 필요한 AI 연산을 기기 내부에서 수행할 뿐 외부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제3자와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데이터 최소 수집 원칙을 기반으로 ▷데이터 암호화 ▷접근권한 통제 ▷관련 법규 및 글로벌 보안 기준 준수 등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적용된 보안 원칙을 공개했다. 아울러 외부 기관의 보안 평가결과 및 공공 자료도 함께 게시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글로벌 인증을 포함한 로보락의 보안 체계는 국제 기준에 따라 설계되고 검증돼 왔다”며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과제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안 수준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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