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직원들, 금융위에 ‘긴급자금대출’ 호소…탄원서 제출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 정부 지원 요청 탄원서


지난해 말 문을 닫은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가양점의 모습.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기업회생 중 자금난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 직원들이 30일 금융위원회에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지원을 촉구했다.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는 이날 오전 금융위를 방문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1월 급여가 지급되지 않아 직원들은 생활비, 공과금, 자녀 학원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대출을 받으려 해도 건강보험료 미납으로 대출조차 되지 않아 생계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직원들의 이런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한시라도 빨리 회사 정상화를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 시행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들 대부분은 현재 회사가 당면한 위기를 직시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혁신 과정이 평탄하지 않으리라는 점도 알고 있다”며 정상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

홈플러스는 “직원들의 간절한 바람이 헛되지 않도록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통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차질 없이 구조혁신을 실행하겠다”며 “반드시 정상화를 이뤄 불안감 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는 모든 직원들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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