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떠난 외국인 돌아왔다…외인·기관 쌍끌이에 ‘5300’ 턱밑 마감

지난주 11조원 매도 외국인 매수세 전환
코스닥 4% 상승한 1127.55 거래 마감

 

코스피가 4% 넘게 올라 5300선 목전에서 장을 마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가 5300선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장을 마쳤다. 특히 지난주에만 약 11조원을 폭풍 매도했던 외국인이 4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화며 기관과 함께 증시를 끌어올렸다.

9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8.90포인트(4.10%) 오른 5298.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만선을 넘어서는 등 뉴욕증시의 반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투자자가 2조712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도 441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조297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4일 만이다. 외국인은 앞서 지난 한 주에만 약 11조88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외국인의 대량 매도 여파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증시 훈풍에 힘입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SK스퀘어(9.53%), 두산에너빌리티(7.19%), SK하이닉스(5.72%), 삼성전자(4.92%), 셀트리온(4.55%), LG에너지솔루션(2.47%), 현대차(2.25%) 등이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78포인트(4.33%) 오른 1127.55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4842억원, 166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6055억원 순매도했다.

삼천당제약(8%), 알테오젠(6.93%), 에이비엘바이오(6.53%), 리가켐바이오(4.95%), 에코프로(2.2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내린 1460.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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