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고점 경신” 코스피 사상 첫 5500 마감…‘18만전자’도 겨냥 [투자360]

코스피 3% 상승 마감…외국인 3.1조 순매수
삼성전자 6%, SK하이닉스 3% 강세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장중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78포인트(3.13%) 오른 5522.27로 마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12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5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7.78포인트(3.13%) 오른 5522.27에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90포인트(1.32%) 오른 5425.39로 출발해 5400선을 돌파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137억원, 1조36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액은 지난해 10월 2일(3조126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개인은 4조449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7302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견조한 고용 지표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인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7만명)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마이크론은 9%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44% 오른 17만86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장중 고대역폭 메모리(HBM)4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26% 오른 88만8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4.59%), 기아(2.78%), 삼성바이오로직스(0.41%), KB금융(2.43%) 등이 올랐다. 현대차(-0.59%), HD현대일렉트릭(-2.9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2포인트(1.00%) 오른 1125.99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68포인트(0.69%) 오른 1122.55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5억원, 68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1.97%), 에코프로비엠(3.50%), 알테오젠(1.30%), 레인보우로보틱스(0.60%), 삼천당제약(2.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오롱티슈진(-0.21%), HLB(-0.38%), 리가켐바이오(-0.89%)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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