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비서진 초인적 과로 미안…한국 전쟁터 같아 어쩔 수 없어”

SNS에 청와대 직원 초과근무 월 62시간 내용 링크
“청와대 동지 여러분의 10분에 수많은 인생 달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내부 직원들을 향해 “초인적 과로에 노출된 청와대 비서진에는 참으로 미안한 일”이라면서 “힘을 냅시다!”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구 트위터)에 청와대 직원들의 초과근무 시간이 다른 국가공무원의 약 3.7배, 일반 근로자의 8.4배로 약 월 62시간에 이른다는 내용을 링크하며 “현재 대한민국은 전쟁터와 같은 상황이라 어쩔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말씀드리는 것처럼 국가 공직자의 한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면서 “국민의 참여와 격려 속에 곧 안정된 평화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와대 동지 여러분! 여러분의 10분에 수많은 사람들 인생, 흥망, 생사가 달려있다”면서 “비록 힘은 들어도, 짧은 인생에서 이만큼 의미있는 일이 또 어디 있겠느냐. 귀한 시간을 가진 여러분 힘을 냅시다!”라며 청와대 직원들의 분발을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눈 뜨면 출근, 눈 감으면 퇴근이지 휴일, 휴가가 어디 있겠느냐”며 “우리 손에 나라의 운명이 달렸다고 생각해달라”라고 당부한 바 있다.

지난달 청와대 첫 시무식에선 “공직자는 24시간이 일하는 시간”이라며 공직자들의 국민에 헌신하는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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