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위해 책임 지원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 정부지원 확약서 서명
관계부처 협업 통해 산업협력 과제 선제 발굴 구체화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지난해 10월 30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을 찾아 장영실함을 시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 김민석 국무총리, 카니 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연합]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최대 60조원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들이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20일 과천청사에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에 대한 정부 지원과 산업협력(ITB) 이행 의지를 담은 확약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방사청, 국방부, 해군, 외교부, 산업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범정부 차원의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기업의 CPSP 수주와 ITB 과제 이행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캐나다 정부에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확약서에는 CPSP 수주 지원을 위해, 청와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발굴해 제안서에 반영한 산업협력 과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책임 있게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CPSP 참여에는 성능·납기·가격 등과 함께 캐나다 산업에 대한 실질적 기여가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한화오션과 HD현대가 원팀을 구성했으며 2025년 11월 캐나다의 제안요청서 공고를 계기로 양업체가 상호협력하여 제안서를 준비해 왔다.

또 청와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협업을 통해 산업협력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구체화해 제안서에 포함했다.

청와대와 관계부처는 한국 방산·조선 분야의 국제협력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단순히 잠수함의 성능을 제안하는 수준을 넘어, 정부 차원의 신뢰와 이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담아내야 하는 산업협력 패키지 사업”이라며 “정부는 기업이 책임 있게 제안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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