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종목’ 매스스타트서 반등 기대
남녀 대표팀 총출동…대회 빙속 마지막 일정
봅슬레이 4인승도 메달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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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한 정재원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아직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매스스타트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남녀 매스스타트 경기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빙속 종목의 마지막 일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직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이어온 연속 메달 기록도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현재까지 최고 성적은 여자 1000m에서 이나현(한국체대)이 기록한 9위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레인 구분 없이 동시에 출발해 레이스 중간 구간 통과 순위에 따른 포인트와 최종 결승선 통과 순위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일반 스피드스케이팅에 쇼트트랙 요소가 더해진 경기 방식으로, 전략과 자리 싸움, 코너 기술이 승부를 좌우한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이승훈이 남자부 금메달, 김보름이 여자부 은메달을 획득했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정재원(강원도청)과 이승훈이 각각 은·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재원이 마지막 희망으로 나선다. 24세에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 그는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 두 개를 따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입증했다. 결원으로 출전한 남자 1500m에서 14위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그는 특유의 코너 기술과 레이스 운영 능력을 앞세워 시상대를 정조준한다.
남자부에는 조승민(한국체대 입학 예정)도 함께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와 임리원(한국체대 입학 예정)이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오후 6시부터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가 펼쳐진다. 김진수가 이끄는 팀과 석영진이 파일럿을 맡은 팀이 출전하며, 21일 1·2차 주행과 22일 3·4차 주행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