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새 역사’ 코스피, 6080선 마감…반도체가 끌고 자동차가 밀었다 [투자360]

‘육천피’ 돌파 후 상승 지속
외국인은 1.2조 순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랠리’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


코스피 지수가 25일 장중 6000선을 기록했다. 5000선(1월 22일)을 첫 기록 후 22거래일 만이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6000선을 기록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25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후 6080선에 마감했다. 지난달 22일 장중 5000선을 돌파한 지 한달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22포인트(1.91%) 오른 6083.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06포인트(0.89%) 오른 6022.70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6000선을 돌파했다. 장중 한때 6144.71까지 올라 장중 신고가로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247억원, 기관은 880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조2863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것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이익 모멘텀”이라며 “6100포인트를 기준으로 환산해도 주가수익비율(PER)은 10.1배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높아진 이익 성장에 여전히 코스피가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75% 오른 20만3500원, SK하이닉스는 1.29% 오른 101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20만전자(삼성전자 주가 20만원대)’와 ‘100만닉스(SK하이닉스 주가 100만원대)’에 도달한 두 종목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맥쿼리증권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34만원, 17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9.19%), 기아(12.70%)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기업공개(IPO)와 지배구조 개편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3.27%), 두산에너빌리티(1.88%)등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0.25포인트(0.02%) 상승한 1165.2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9.27포인트(0.80%) 오른 1174.27로 출발해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929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2억원, 130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3.12%), 레인보우로보틱스(8.09%), 에코프로비엠(1.17%)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47%), 삼천당제약(-4.89%), 에이비엘바이오(-1.37%)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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