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더 오른다고?…‘34만전자·170만닉스’ 간다 [종목Pick]

장 초반 나란히 신고가 경신
엔비디아 호실적에 반도체 업종 강세
맥쿼리 가장 높은 전망치 제시
양사 코스피 ‘7000선’ 돌파 주도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장중 62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113.71포인트(1.86%) 오른 6197.57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육천피(코스피 지수 6000)’를 달성한데 이어 이날 한 때 62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65% 오른 21만5000원에, SK하이닉스는 2.45% 오른 10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21만7500원까지, SK하이닉스는 105만35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밤 사이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종 강세에 대한 기대 심리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전날 종가 기준 각각 69.72%, 56.37%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AI 반도체 수요 폭발로 올해 메모리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역시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전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각각 34만원과 1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외 증권사 중에 가장 목표치가 높다.

맥쿼리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가 부상했으며, 이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유례 없는 급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성과가 국내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려,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7000선’ 돌파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노무라금융투자가 코스피 상단 8000을 제시했으며, 하나증권(7900), JP모건(7500), NH투자증권·키움증권(7300), 한국투자증권(7250) 등도 코스피 목표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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