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음·그립력·전비 효율 강화
포드와 1999년 이후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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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 완성차 브랜드 포드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머스탱 마하-E’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신차용(OE)으로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드의 핵심 전기차 모델인 머스탱 마하-E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퍼포먼스 제품 ‘아이온 에보’를 장착한다고 6일 밝혔다.
머스탱 마하-E는 포드 전동화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로, 기존 머스탱의 고성능 DNA를 전기차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차량이다. 고성능 모델인 ‘GT 퍼포먼스’ 트림은 최고 출력 487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3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미국 환경보호국(EPA) 기준 최대 약 451㎞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포드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해당 차량에 최적화된 신차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19인치 규격의 아이온 에보에는 독자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저소음, 향상된 마일리지, 강력한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 등 전기차 성능에 요구되는 핵심 요소를 균형 있게 구현했다.
또한 EV 전용 형상 설계를 통해 코너링 강성을 약 10% 높였고,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 벨트를 적용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조종 성능을 제공한다. 가로·세로 홈 구조를 최적화해 배수 성능을 높이고 전기차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접지력도 강화했다.
주행 시 발생하는 실내 소음도 최대 18%까지 줄였으며, 회전저항을 낮춰 전비 효율을 최대 6% 개선했다. 고농도 실리카 기반 컴파운드와 최적 프로파일 구조를 적용해 타이어 마일리지는 최대 15% 늘렸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포드의 주요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양사는 1999년 아시아 타이어 기업 최초로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머스탱, 익스플로러, 레인저, F-150, 포커스, 몬데오 등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이 포드의 공급사 품질 인증인 ‘Q1 어워드’를 획득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대전공장을 시작으로 현재 글로벌 8개 생산기지 모두가 해당 인증을 확보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본사 ‘테크노플렉스’, 연구개발 거점 ‘한국테크노돔’,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글로벌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