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5 도시’ 향한 여성 리더십 결집
‘여성의 오늘, 서울의 미래가 되다’ 주제 5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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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5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26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지난 5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피움서울에서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이사,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이탈리아 대사, 이명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사장 등 500여 명에 이르는 여성단체 및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여성 리더십의 가치를 공유하고 굳건한 연대를 다지는 자리였다.
본 행사에 앞서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력단절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이며, 현장에서 분투하는 여성들을 위해 보다 촘촘한 정책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정 의장은 가사와 돌봄 노동자의 가치를 제도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재단의 역할을 당부했다.
‘여성의 오늘, 서울의 미래가 되다’라는 대주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날 기념행사는 서예가 장천 김성태의 대형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주요기관 단체장들이 무대에 올라 ‘스마트 우먼, 스마트시티 서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4개 분야(스마트 안전·스마트 돌봄·스마트 일자리·스마트 거버넌스)에 대한 서울여성 미래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올해 첫 제정된 ‘서울여성상’ 시상식에서는 양성평등, 도시발전 등에 기여한 12명의 수상자가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 리더십을 도시경쟁력의 핵심가치로 정립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며 “공공성, 책임성, 영향력이라는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의 실천적 사례는 서울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심사평을 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박진희가 연단에 올라 ‘환경과 일상의 돌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개인의 작은 실천이 공동체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통해 여성 리더십의 영향력에 대해 피력함으로써 객석의 큰 공감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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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대표이사는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를 통해 연대와 상생으로 함께 유리천장을 들어올리는 강력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
박정숙 대표이사는 “각자의 영역에서 변화를 만들어온 여성 리더들의 뜨거운 열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연대와 상생으로 함께 유리천장을 들어올리는 강력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수상자별 공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여성리더십 부문]
·김영진 서울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장: 소녀돌봄약국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소녀와 여성노인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보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전국 한의사들과 연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건강지원 활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에 앞장
·왕미양 한국여성리더연합 공동대표: 제13대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을 역임하며 전국 단위 변호사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법률적 보호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
[미래혁신 부문]
·이은규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장: 서울시 25개 자치구 여성단체 연계 활동 및 대규모 서울여성대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여성 의제를 발굴하는 등 여성권익 향상에 기여
·최낙준 서울신길초등학교장: 유관기관과 연계해 미래세대 맞춤형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학생 대상 관련 이슈를 발굴하는 등 교육적 실천에 앞장
[동행연대 부문]
·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2003년 개소 이후 20년 이상 성매매 피해자 지원 및 불법 성산업 감시 등 반성매매 인식개선과 공공·현장 협력을 통한 피해예방 활동에 기여
·채성용 서울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 26년 동안 학대피해 아동 및 비행 청소년 등을 보호하며 상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
[스마트 우먼 부문]
·김진주 매너스 대표: 범죄 피해자의 권리보장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공론화 활동을 지속하며 피해자 열람권 보장 등 실질적인 법·제도 개선에 기여
[언론사 선정 부문]
·김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 영유아 교육완구 전문기업을 창업해 25년 간 헌신하면서 K-완구 업계 위상을 제고하고 여성창업 경쟁력을 높임
·김종하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장: 미디어 분야 인재 양성 및 청각 재활 콘텐츠 개발에 힘쓰는 한편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공성 기반 미디어교육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제고
·이영숙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장: 돌봄 영역 회계 컨설팅 지원 등 여성 회계 전문성의 사회적 확산 및 서울시 재정정책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 연계 사업을 지속 추진
·임은정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장: 여성창업 정책 연계 기관과의 협업 및 투자유치 성공 등을 통해 견고한 여성창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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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에는 다양한 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