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 계약 발표…매년 정기대회 전망
디펜딩챔프 디솀보·안병훈 KGC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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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슨 디섐보가 지난 해 5월 4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최종 라운드에서 18번홀에서 퍼팅 전 그린을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LIV 골프가 올 시즌 한국 대회 ‘LIV 골프 코리아’를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아시아드CC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LIV 골프 측은 아시아드CC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LIV 골프 코리아 대회가 향후 수년간 아시아드CC에서 정기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드CC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2002년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 대회를 치른 곳이다.
스콧 오닐 LIV 골프 CEO는 이날 “아시아드CC와 부산은 경쟁력과 문화적 측면 모두에서 우리의 비전을 충족하는 이상적인 개최지”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첫 개최를 바탕으로, 한국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기억에 남을 한 주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 리브 골프는 북미·유럽·아프리카·아시아 등 10개국에서 열리고 총상금은 약 4억2000만달러(약 6100억원), 대회별 상금은 3000만달러(약 440억원)다. 아시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부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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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브(IVE)가 2025년 5월 4일 일요일 한국 인천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최종 라운드 이후 공연을 하고 있다. [LIV 골프 제공] |
LIV 골프는 지난 해 5월 2~4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처음으로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달러, 팀우승상금 300만달러) 대회를 열었다.
당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개인전 우승과 함께 크러셔스GC를 팀 우승으로 이끌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디섐보는 디펜딩챔프로 다시 한번 한국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LIV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디섐보와 존 람(스페인)을 제치고 16년 만에 정상에 오른 교포선수 앤서니 김(미국)도 출전한다.
주장 안병훈을 중심으로 김민규, 송영한, 대니 리까지 전원 한국 선수로 구성해 올해 새로 창단한 코리안GC도 한국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출전한다.
안병훈은 “고국에서 한국 팬들 앞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특별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팀으로서 전 세계에 한국 골프를 대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코리안GC만의 에너지와 열정,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대회 개최 발표로 LIV 골프는 이번 시즌 10개국 14개 대회 일정 편성을 완료했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지드래곤, 아이브 등 아티스트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LIV 골프는 올해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부 내용을 추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국내외 관람객과 관계자의 부산 방문이 증가하고 숙박·음식·교통·쇼핑 등 지역 소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리브 골프 대회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 약 9억 가구에 중계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여서 부산의 국제적 위상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리브 골프 코리아의 부산 개최를 환영한다”며 “전 세계 선수와 팬, 방문객들이 매력 넘치는 부산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