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시행 첫날…李 ‘상생 모범’ 기업인 만난다

36개 대기업 CEO·협력 중소기업 한자리
노사관계 변화 속 ‘상생 생태계’ 확산 당부


#지난해 말 한화오션은 협력사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을 자사 직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 원청과 협력사 간 성과 보상 격차를 해소해 상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로 인해 대원산업을 비롯한 협력사 직원 약 1만5000명은 한화 오션직원과 같은 비율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 LG전자는 ‘초격차 AI(인공지능) 챌린지’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허드슨에이아이는 AI 기반 더빙 기술을 개발해 실제 콘텐츠 서비스에 적용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한다. 간담회는 대·중소기업 중 상생협력 우수 실천 기업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확산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날은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6개월의 유예기간을 마치고 시행되는 첫날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간담회에는 총 3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간에서는 삼성전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네이버 등 상생 실천 대기업 CEO들과 협력 중소기업 등이 함께한다.

정부에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이 대통령 모두발언과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확산 전략’ 보고, 상생 실천 기업인들의 협력 우수사례 소개,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협력 우수사례로 한화오션과 LG전자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미래항공, 삼성전자·홍성산업, SK수펙스추구협의회·룩투, 현대차·풍강, 네이버·모모스커피, CJ ENM·영풍, 신한금융지주회사·모유사, 풀무원식품·우천식품 등이 발표된다. 서영상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