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장도리로 ‘쾅쾅’ 400만원 꿀꺽…무인점포 16곳 턴 간 큰 3인조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대전에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등 무인점포 16곳을 털어 수백만원어치 현금과 물건을 훔친 일당이 검거돼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10일 대전 동구와 중구, 서구와 유성구 일대 무인점포를 턴 A(22)씨가 특수절도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됐고 함께 범행을 한 B·C(19)군은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무인 인형뽑기 가게 등 16곳을 돌며 현금 385만원을 포함, 물건 등 4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지난 9일 올라온 영상을 보면 지난 1월 9일 대전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들어와 무언가를 꺼내더니 단말기를 부수고 현금을 빼낸 후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와 물품도 챙기고 자리를 떴다.

다른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도 장도리를 꺼내 단말기를 뜯어내려 했으나 잘 열리지 않아 실패하고 현장을 빠져나간다.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잠시 뒤 다른 무인 인형뽑기 매장에 일행과 들어온 검은색 옷을 입은 이 남성은 뽑기 기계 자물쇠를 부수고 문을 열더니 안에 들어있던 물건을 가지고 나간다.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과학수사팀은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현장감식, 신발자국 및 범행수법 등을 확인해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경찰은 다음날 중구의 한 주거지에서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청소년쉼터에서 만나 다른 친구 집에 얹혀살며 주거지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범행은 조직적으로 이뤄졌는데, 한 명은 주로 밖에서 망을 보고 두 명은 현금과 물건을 훔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미성년자인 B·C군의 영장은 기각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만 발부했다.

동종 범죄 이력이 있는 A씨는 누범기간에 범행을 재차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처벌이 약하니 범죄를 저지른다. 강력하게 처벌하라”, “안 잡힐 줄 알았냐”, “전생에 배고픈 짐승이었나보다”, “간이 얼마나 크면 남의 것을 도둑질하나”, “한 달이면 400만원보다 더 벌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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