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동 상황 신속대응팀 추가 파견…사우디로 우리 교민 대피

쿠웨이트서 우리 국민 29명 이동
이라크서 우리 국민 15명 대피


외교부는 11일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추가 파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외교부가 투르크메니스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우리 국민 대피를 돕기로 했다.

외교부는 “현 중동 상황 관련 사우디아라비아 및 인근 국가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추가로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팀장은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이 맡았다.

외교부 직원 3명과 경찰청 소속 3명 총 6명으로 구성된 이번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해당 재외공관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체류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영공 폐쇄에 따라 항공편 운항이 중단된 이라크, 쿠웨이트, 바레인 등 인근 국가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로 대피하는 우리 국민의 원활한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특히 쿠웨이트에서는 이날 오후 우리 국민 29명과 외국인 배우자 1명이 주쿠웨이트대사관이 제공하는 차량으로 공관 직원 동행 하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라크에서도 지난 9일 16명에 이어 다음날인 10일 9명까지 총 15명의 우리 국민이 주이라크대사관, 주쿠웨이트대사관, 주사우디대사관의 지원 하에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한다.

앞서 사우디에서 일본으로 출발하는 전세기에 우리 국민이 탑승해 한일 협력이 돋보이기도 했다.

외교부는 “10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출발한 일본 측 전세기에 우리 국민 11명과 외국인 배우자 1명이 탑승하여 이날 오후 1시 38분경 일본 동경에 도착했다”면서 “이번 협력은 양국 간 ‘제3국 내 재외국민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른 한국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 그리고 양국 공관들 간의 긴밀한 소통 위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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