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주관 행사 ‘5종 분리수거함’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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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 시행에 발맞춰 구청을 비롯한 전 산하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전방위적 자원순환 체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관악구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22년 4만1715톤에서 2025년 3만6916톤으로 약 11% 감소했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감량 추세를 동력 삼아, 올해 자원순환 실천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구는 자원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청사 내 분리수거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 특히 커피 봉지, 포장 비닐 등 일반쓰레기로 혼합 배출되기 쉬운 폐비닐류를 체계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올해 3월 청사 내 모든 분리수거대에 ‘비닐 전용 수거 칸’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직매립 금지 이후에도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구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는 ‘5종 분리수거함’ 비치가 의무화되고 있다. 행사장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분리 배출함으로써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재활용 자원을 최소화해 ‘쓰레기 제로’ 현장을 구현한다.
아울러 구는 ‘1회용품 없는 청사’ 구현을 위해 점심시간 내 일회용품 반입금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024년에는 청사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해 민간 환경단체 조사에 따르면 관악구 청사의 1회용품 반입률은 9%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구는 구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정책도 추진한다. 먼저, 생활 속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분리배출 실천서약 챌린지’를 오는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1인 가구 비중이 높고 배달 문화가 활발한 지역 특성에 따라 올해 2월부터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다회용 실천 서포터즈’가 홍보에 나서고 있다. 서포터즈는 관내 음식점과 배달 업소를 방문해 다회용기 지원사업인 ‘제로식당’ 가입을 독려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전 기관이 구민과 한마음으로 분리배출을 철저히 실천해 생활쓰레기 감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분리배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청정 삶터 관악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