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기업체 613만개-종사자수 961만명…창업비용 8300만원

중기부-소진공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
기업체 34%-종사자 32%가 도·소매업


중소벤처기업부 자료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지난 2024년 소상공인의 기업체는 613만4000개, 종사자 수는 961만명으로 1년 전인 2023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3일 발표한 ‘소상공인실태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기업체 수는 2023년 596만1000개에서 2024년 613만4000개로 2.9% 늘었다. 소상공인실태조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종사자 수는 같은 기간 955만1000명에서 961만명으로 0.6% 증가했고, 기업체 당 평균 종사자 수는 1.60명에서 1.57명으로 감소했다.

업종별 기업체 수를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210.0만개(3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업이 86.2만개(14.0%), 숙박·음식점업이 79.6만개(13.0%), 건설업(56.8만개, 9.3%), 제조업(53.7만개, 8.8%)이 뒤따랐다.

업종별 종사자 수를 보면 도·소매업이 303.9만명(31.6%)으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숙박·음식점업(142.3만명, 14.8%), 제조업(126.3만명, 13.1%), 건설업(107.7만명, 11.2%), 부동산업(104.7만명, 10.9%) 순으로 많았다.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전체의 27.2%로, 전년 대비 9.2%p 증가했다. 유형(복수응답)은 ‘온라인 판로(49.0%)’, ‘매장관리(34.4%)’, ‘경영관리 소프트웨어(19.6%)’, ‘스마트 주문·결제(15.2%)’ 순이다.

창업비용은 8300만원(본인부담 5900만원)으로, 전년 8900만원(본인부담 6400만원)보다 감소했다.

창업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18.1%)’,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15.8%)’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심화(61.0%), 원재료비(49.6%), 상권쇠퇴(33.5%), 보증금·월세(28.6%), 최저임금(17.5%)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병권 중기부 2차관은 “소상공인 통계의 데이터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보유한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향후 효율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소상공인 DB를 통해 대상별 정책 정보도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 및 통계 거버넌스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부터 매출이나 영업비용 등과 같이 국세청이나 금융권의 자료 등으로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무 항목은 설문조사에서 제외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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