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만원 BTS 응원봉이 33만원?…광화문 공연 앞두고 ‘아미밤’ 품귀

[유튜브 ‘BANGTANTV’·번개장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공연이 큰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응원봉마저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선 30만원대 물건이 나오기도 했다.

[번개장터]


18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BTS 응원봉 ‘아미밤’ 최신버전인 ‘BTS 아미(ARMY) 응원봉 ver4’가 33만원에 등록됐다.

판매자는 ‘미개봉/새상품’이라며 상품 하자에 책임질 수 없다면서 교환·환불·반품도 불가능하다고 고지했다.

하이브 공식 커머스 플랫폼에선 이 제품을 4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제품 가격이 6배나 뛴 것이다.

실제 거래도 활발했다. ‘응원봉 ver.4’를 개당 13만원, 4개 세트를 52만원에 판매한 상품도 ‘예약중’이었다. 개수를 명시하지 않은 상품도 49만원에 올라왔는데, ‘예약중’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응원봉 ver.4+크래들’ 1세트가 25만원에 나오기도 했다.

[번개장터]


‘사재기’가 이뤄진 정황도 있었다. 정품 박스 7개가 쌓여있는 사진과 함께 84만원에 올려놓은 상품이 올라왔고 3개 박스를 47만원에 팔아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개당 12만~16만원 꼴이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도 같은 제품이 14만~25만원에 올라왔다.

[당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도 올해 들어 아미봉 최고 거래액이 3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11만~13만원 수준에서 상품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응원봉 검색량 급증, 1764%↑
이달 들어 BTS 관련 검색어 상위에는 ‘BTS 응원봉’, ‘BTS 콘서트’, ‘BTS 티켓’ 등이 오르며 공연 참여와 굿즈 구매 수요가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검색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번개장터에선 올해 3월 기준 응원봉 검색량이 전달 대비 438%, 전년 동월 대비 1764% 폭증했다. 응원봉 거래액도 전달 대비 136% 늘었다.

크림에서도 거래량이 급증했다.

크림에 따르면 3월 10~16일 기준 응원봉 거래량은 직전 주(3~9일) 대비 약 5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중고 거래 시장에서는 응원봉이 등록 후 30분 만에 판매되는 사례가 이어지는 등 수급 불균형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에서도 BTS 응원봉 거래가 확인되는 등 해외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