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6’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복지부는 올해 16회를 맞은 ‘메디컬코리아 콘퍼런스’가 ‘AI가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를 가까이, 세계를 가깝게(AI-Powered Global healthcare: Bringing the Future and the World Close)’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이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를 주제로 하는 콘퍼런스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업무 협의(비즈니스 미팅) 및 간담회(라운드 테이블)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건의료 분야 주요 협력국과의 고위급 양자회담(G2G)도 열린다.
개막식 기조연설에는 막스 어드바이저리(Marx Advisory)의 최고 경영자(CEO) 에드워드 막스(Edward Marx)가 AI가 촉발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강연하고,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메디컬코리아: 전 세계인의 삶 속에 새겨진 신뢰의 이름’을 주제로 한국 국제의료 사업이 글로벌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과 향후 정책 방향 및 미래 지향점을 제시한다.
콘퍼런스에서는 8개 세션을 통해 AI 기술 발전으로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 AI가 의사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노화와 재생의료의 미래,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의 의료 해외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외국인 환자 송출과 한국 의료 유치를 희망하는 해외 구매기업(buyer)과 한국 의료기관·기업(seller) 간 네트워크의 장이 열린다. 해외와 국내 업체 간 맞춤형 1대1 매칭을 통해 협약·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행사로,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 진출 2개 분야로 운영된다.
해외 국가 기업 등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유타주 2개국과 진행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는 보건의료 분야 재건을 위한 정형외과, 치과 등 재활 관련 기업 간 협력 방안과 의료 기술 교육 등이, 미국 유타주와는 주 정부의 바이오헬스 주요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는 ▷K-의료서비스산업관 ▷외국인환자유치 인증기관 홍보관 ▷글로벌 메디컬 파트너관 등으로 구성된 전시홍보관이 마련돼 의료기관, 지방정부 등 39개 기관이 참여한다.
‘메디컬코리아 2026’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몽골, 우크라이나 등 주요 협력국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도 열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친부렝 직찌드수렝 몽골 보건부 장관을 만나 몽골 국비 환자 송출 및 임상 연수 협력, 한-몽 보건의료협의체 운영, 제약, 의료기기 분야 협력 등 관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예브게니 곤차르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을 만나 보건 의료 분야 재건, 의료기기 공급망 안정화, 의료인 교육 연수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장기간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부상자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위한 재활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은경 복지부장관은 “전례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동시에 이뤄 나가겠다”며 “이번 메디컬 코리아가 이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자 의료 AI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메디컬 코리아 2026’은 AI가 열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이 모두 주목하는 콘퍼런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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