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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LIV 골프 싱가포르에서 인터뷰중인 이태훈. [사진=LIV 골프]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캐나다 교포 이태훈(36)이 이번 주 LIV 골프 남아공(총상금 3000만 달러)에서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태훈은 19일부터 나흘간 남아공 유하네스버그의 더 클럽 앳 스테인 시티(파71/7557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이태훈은 지난 주 LIV 골프 싱가포르에서 준우승을 거둔 후 가족과 함께 지난 15일 저녁 남아공으로 이동해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태훈은 지난 주 열린 LIV 골프 싱가포르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다. 강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연장전까지 갔으나 60cm짜리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좋은 성과로 세계랭킹을 148위까지 끌어올렸으며 LIV 골프 개인 포인트 순위 7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가 열리는 대회 코스는 ‘황금곰’ 잭 니클러스가 설계해 지난 2014년 개장한 18홀 챔피언십 코스다. 해발 1350m의 고지대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적어 평지보다 비거리가 길게 나온다. 이를 감안해 코스 전장이 파71에 7557야드로 세팅됐으며 장타자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하지만 니클러스 설계의 특징처럼 전략적인 코스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 홀별로 심한 고저차가 있는데다 75개의 벙커와 인공 댐, 다양한 페널티 구역이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페어웨이는 비교적 넓은 편이나 강과 계곡을 넘겨 쳐야 하는 홀들이 많으며 파3홀인 9번 홀은 강을 건너 쳐야 하는 홀이다.
이태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난해에는 후원사 없이 투어 생활을 이어가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LIV 골프 프로모션을 1위로 통과한 이후 여러 곳과 접촉했지만, 제 가능성을 믿어주는 후원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우리금융그룹이 제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후원 계약을 체결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태훈은 이어 “우리금융그룹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경기 준비와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으며 그 힘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매 라운드 꾸준히 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제 골프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태훈은 LIV 골프 남아공을 앞두고 “전체적인 샷 감각과 컨디션이 좋아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매 샷에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올 시즌 목표는 개인 포인트 랭킹 톱3 달성과 함께 메이저 대회 출전 기회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