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셀스페이스콩스버그 나노아비오닉스, 국내 태양전지 모듈 공급 계약 체결


국내 우주 태양전지 기업 플렉셀스페이스(대표이사 안태훈)와 리투아니아의 위성 제조기업 콩스버그 나노아비오닉스(Kongsberg NanoAvionics가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수백만 유로 규모의 위성 태양전지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은 한국에서 개발 중인 국가안보 위성 프로그램에 탑재될 킬로와트급 전개형 태양전지 어레이 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해당 위성은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국산 위성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위성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전력 시스템을 구현하고, 동시에 신뢰성 및 품질 검증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나노아비오닉스의 위성 플랫폼 설계 및 제작 역량과 플렉셀스페이스의 태양전지 기술 검증 및 품질 보증 역량을 결합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계약에 따라 나노아비오닉스는 태양전지 어레이의 설계 및 제작을 담당하며, 플렉셀스페이스는 최종 품질 검사와 수락 시험을 수행해 국내 고객 요구사항 충족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양사는 단순 태양전지 어레이 공급을 넘어 플렉셀스페이스의 차세대 우주용 태양전지를 나노아비오닉스의 큐브샛 및 소형위성 플랫폼에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경우 기존 갈륨비소(GaAs) 기반 태양전지와 동일한 수준의 수명 기반 전력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절감과 설계 유연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렉셀스페이스는 현재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와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저비용·대면적 생산·초경량 특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플렉셀스페이스 안태훈 대표는 “이번 협력은 나노아비오닉스의 검증된 태양전지 모듈을 기반으로 위성 전력 시스템의 신뢰성과 품질 검증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양사는 플렉셀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우주용 태양전지 셀을 향후 나노아비오닉스의 태양전지 모듈 및 위성 플랫폼에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아비오닉스 아틀레 뵐로(Atle Woello) 대표는 “플렉셀스페이스와의 계약은 고객의 미션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위성 서브시스템과 표준 위성 부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우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최근 해외 국가안보 위성 프로그램에서도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계약은 한국의 상업 우주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쌓아온 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한 성과”라며 “향후 국내 우주기술 기업과 글로벌 위성 플랫폼 기업 간 전략적 협력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국제 시장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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