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67억원 등 총 810억원 규모 ‘2026 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 운용사 공모

녹색신생기업(그린스타트업) 190억원, 사업화 220억원, 성장확대(스케일업) 400억원 등 3개 전용 펀드 구성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정부가 567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금을 합쳐 총 810억원 규모의 ‘2026년 미래 환경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운용할 펀드운용사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는 2017년 조성 이후 지난해까지 총 결성목표액 4538억원을 12% 초과달성한 5108억원 규모로 18개 펀드가 조성돼 161개 기업에 총 3015억원이 투자됐다.

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 개요[기후에너지환경부 자료]


올해도 미래 환경산업 투자 펀드는 결성액 70% 이상을 환경기술산업법상 환경산업과 탄소중립기본법상 녹색산업 등 미래 환경산업과 기후테크 산업에 투자한다. 기후테크는 이번에 펀드 주목적 투자 대상에 추가됐다.

올해부터는 ‘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를 위해 ‘그린스타트업 190억원’, ‘사업화 220억원’, ‘스케일업(성장 확대) 400억원’ 등 3개 전용 펀드가 구성된다.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투자하면 운용사에게 주어지는 추가 성과 보수 범위는 ‘지방투자 40% 이상 시 인센티브 10%’에 더해 ‘지방투자 50% 이상 시 인센티브 15%’로 상향되고, 펀드 운용사 선정 시 지방 운용사에 가점이 부여된다.

투자 펀드 출자사업 계획 공고문은 이날 오후 6시께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 공고되고, 펀드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운용사 선정은 6월 이뤄질 예정이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테크 등 녹색산업은 투자금 회수에 오랜 기간이 소요돼 민간 투자 기반이 취약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관합동 펀드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녹색기업을 육성하고, 민간의 녹색투자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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