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국가적 위기극복 동참’ 당부…정유업계 “국내 우선 공급”

대한석유협회 “대체 원유 확보 총력”
석유 최고가격제·2차 가격제 시행 협조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대한석유협회가 석유제품 공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협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이 국내 석유제품의 안정 공급을 지속하기 위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대체 원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한 석유제품은 국내에 계속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유업계는 정부가 지난 13일부터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에도 협조하고 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부가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급등한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설정한 제도다.

또 오는 27일 발표 예정인 ‘2차 최고가격제’가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주유소 업계 등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전쟁의 확대·장기화로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정유업계도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공적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국가적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유 4사는 국내 유통 유류 및 석유제품 가격을 임의로 인상하거나 동결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로 협회와 함께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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