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 반려견 눈에 마스카라 화장시킨 이혜영 동물 학대 논란

SNS에 화장 한 반려견 모습 올려
반려견 얼굴에 낙서하듯 진한 화장


[이혜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룰라 출신 가수 이혜영이 화장을 한 반려견 모습을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이혜영은 25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네 덕에 즐거웠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한 일상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올렸다.

반려견은 목걸이를 찬 채 꼬리를 흔들며 카메라를 향해 다가왔다. 그런데 눈, 코, 입, 볼에 화장을 덕지 덕지 한 모습이었다. 한쪽 눈은 진한 아이 메이크업을 받은 것처럼 검은색 눈썹이 그려져 있고, 코도 시커멓게 돼 있다. 양볼과 콧등, 이마에는 붉은 색 무언가를 볼터치처럼 칠해 놨다.

특히 이마 한 가운데에 붉은 색 하트가 보석처럼 반짝이는 듯 표시를 해뒀고, 콧 잔등 한쪽에 꿰맨 흉터를 그려 넣었다. 마치 반려견 얼굴을 도화지 삼아 심심풀이용 낙서를 한 듯 보인다.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실제 화장품을 썼는 지, 물감으로 그렸는 지는 명확치 않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귀엽다”, “사랑스럽다”, “그림 그리는 엄마 만나서” 등 호응도 보냈지만, 일각에선 “이거 학대다. 미친”, “정신 나갔다”, “강아지 불쌍하다”, “강아지에게 뭐하신 거냐”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사람용 화장품을 반려견 얼굴, 특히 눈 주변에 직접 바르는 행위는 직접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반려견의 각막은 이물질과 화학 성분에 민감해 결막염 또는 각막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과 그의 아내 니콜라 펠츠는 2024년 9월 반려견 얼굴과 몸통을 분홍색으로 칠한 영상을 SNS에 공개해 국제적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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