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AGM 배터리 키운다…글로벌 하이테크 그룹 도약”

Hankook 브랜드 중심 프리미엄 강화
디지털 전환·계열사 시너지 확대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한국앤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올해는 ‘한국(Hankook)’ 브랜드를 중심으로 AGM 배터리 생산과 판매 확대를 지속하고,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중동 지정학 리스크, 미국 관세 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적극 제시하는 지주사 역할도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타이어·배터리·열관리 등 핵심 사업에서 글로벌 1등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전동화 전환에 선제 대응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객, 협력사, 구성원, 주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프로액티브 컬처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갔다”며 “매출 1조4576억원, 영업이익 4116억원의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AGM 배터리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관세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 아래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 전략을 통해 배터리 사업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였다”며 “지주사 체제 강화와 함께 타이어·배터리·열관리 솔루션을 하나의 기술 체계로 연결하는 기반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상 처음 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며 “이는 주주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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