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목조 건축물 ‘각황전’과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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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화엄사 홍매화가 상단까지 만개해 절정의 미를 뽐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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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촬영된 화엄사 각황전 옆 홍매화에 아침부터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 화엄사 제공] |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국가유산 천연기념물인 ‘구례 화엄사 ‘화엄매(梅)’ 홍매화가 농익은 자태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대화엄사(주지 우석스님)에 따르면 화엄사 홍매화는 주말인 28일 아름다운 자태로 만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인 ‘청명(淸明)’까지도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2일부터 만개하기 시작한 이래 일주일째 검붉은 꽃과 향기를 피우며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람객을 불러들이는데, 이 기간 매년 40만 명의 관광객이 봄철에 화엄사를 찾고 있다.
국내 최대 목조 건축물인 각황전(覺皇殿) 옆에 자리한 홍매화 한 그루는 해발 450m 지리산 속에 자리해 평지보다 늦은 3월 초순에 개화하기 시작해 3월 하순에서 4월 초순까지 만개한 꽃을 볼 수 있다.
홍매화가 인기가 지지 않고 있어 사찰 측은 절찬리 진행 중인 제6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접수 기간을 연장해 다음 달 5일까지 접수받는다.
화엄사 성기홍 홍보위원장은 “어느 스님이 심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화엄사 홍매화가 주는 역사성은 종교를 넘어 국민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기간 구례군에서는 전국 최장 129㎞ 벚꽃길을 앞세운 ‘2026 구례300리 벚꽃축제’를 28일 개막했고, 산수유 마을도 축제 기간은 지났지만 인파가 붐비지 않아 관람하기 좋은 철이다.
자가용이 아닌 열차 편으로 구례 여행을 계획할 경우 전라선 KTX ‘구례구역’에서 승하차가 가능하지만 운행 편수가 많지 않아 여행 시즌에는 자주 매진되는 편이며, 매진 시 구례터미널이나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편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