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기요사키 “전쟁 안 끝날 것…주식·채권 멀리해야”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재테크 분야의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중동 전쟁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위기를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30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이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을 종교 전쟁이 될 것”이라며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계속 자극하는 상황에서 ‘미 국채가 안전하다’는 말은 현존하는 가장 큰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글로벌 경제 위기를 오일·부채·인플레이션이 결합된 복합적인 상황으로 판단했다. 특히 정부와 중앙은행이 무분별하게 찍어내는 종이 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전통적 분산 투자 방식인 퇴직연금 시스템 401k나 RRSP 모델은 독배를 마시는 것과 같다”며 주식, 채권 등 이른바 가짜 자산을 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6년 가장 확실한 투자처로는 실물 자산과 암호화폐를 제시했다. 기요사키는 “정부가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가짜”라며 “진짜 금과 은, 석유, 식량, 그리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이 위기에서 당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발행량이 한정된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달러 가치 하락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대학 학위도 마찬가지”라며 “결국 스스로 선택한 금융 교육만이 유일한 생존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기요사키는 지난 27일에도 기요사키는 글로벌 경제 위기 가능성을 경고하며 투자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기요사키가 집필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돈에 대한 선입관을 깨뜨리는 내용과 세월이 흘러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되어 줄 투자의 원칙들을 담은 책이다. 해당 책은 1997년 출간돼 전 세계적으로 4000만부가량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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