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추경 신속 처리 시급”…우원식 의장 만나 국회 협력 강조

중동발 불확실성 속 민생 부담 확대…재정운용 전반 국회와 공조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3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취임 후 첫 국회 방문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며 국회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중동발 불확실성 확대로 민생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재정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박 장관은 31일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위기 대응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예방은 장관 취임 이후 첫 공식 국회 방문으로, 예산 편성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재정운용 전반에서 국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현장과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대전환 시기에 재정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적임자가 임명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동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 만큼 국회도 신속한 처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중동 전쟁 등 대외 여건 악화로 민생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경제 안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결한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요청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대전환기 대한민국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국정과제, 중기재정계획, 단년도 예산과 연계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서 국회와 함께할 때 정책의 신뢰성과 현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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