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절친’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박계수 순천시의원 “암 투병으로 인한 불출석 소명했어도 안 통해”

박계수 순천시의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순천 자선거구(해룡면)’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계수 시의원(3선)이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다.

1일 전남도당에 따르면 박계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도당에 탈당계(탈당신고서)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가 출마하는 지역(해룡면)은 김문수가 아닌 권햡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지역구 위원장이다.

해룡 토박이인 박 후보는 슈퍼마켓(마트)을 운영하는 생활 정치인으로, 노관규 순천시장(무소속)과는 고교(매산고) 1학년 때 같은 반 동기 동창이다.

그가 전격적으로 사퇴하게 된 배경에는 순천시의회 본회의장 출석률 저하로 인한 20점 감점을 받은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자’ 선거구는 박계수 후보 외에도 손두기(39), 한정민(51) 예비후보가 출마한 3인 선거구로 박 후보가 탈당함에 따라 2명이 민주당 공천자로 확정됐다. 진보당은 임석훈 순천시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출마했다.

박 예비후보는 탈당 이유에 대해 “지난해 암 수술로 인해 2개월 불출석을 했다는 이유로 감점(20점)을 받아 ‘순천을’ 지역위원장에 건강 사유를 들어 이의 제기를 했고 도당에도 소명했지만 기각됐다”며 “모 후보는 음주 전과도 있는데 너무 불공정하다는 생각에 지난 4년 간의 의정 활동을 주민들에게 직접 평가 받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됐다”고 사유를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회(재적의원 23명) 정당별 의석수를 보면, 민주당 19명, 국민의힘 1명(이세은 의원), 조국혁신당 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우성원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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