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인천 노선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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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항공이 유럽·아시아 노선 확대에 맞춰 새로운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를 도입하며 프리미엄 장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알래스카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알래스카항공이 유럽·아시아 노선 확대에 맞춰 새로운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를 도입하며 프리미엄 장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알래스카항공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에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를 오는 25일부터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시애틀~인천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 확대된다.
신규 스위트는 전 좌석 풀플랫 침대형 구조에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좌석에서 통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18인치 HD 스크린과 1500편 이상의 콘텐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무선 충전 등 편의 기능도 탑재됐다.
기내 서비스도 대폭 강화됐다. 미서부 감성을 반영한 코스 요리 중심의 기내식과 함께 와인·샴페인·수제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가 제공된다. 노선별 맞춤 메뉴도 도입돼 인천 노선에서는 고추장 치킨과 한식 반찬, 로마 노선에서는 카르보나라 파스타 등이 제공된다.
침구와 어메니티 역시 프리미엄 수준으로 구성됐다. 필슨과 협업한 매트리스 패드, 베개, 담요 등 침구와 함께 스킨케어 제품 및 재사용 물병이 포함된 어메니티 키트가 제공된다.
탑승 전후 서비스도 강화됐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은 알래스카항공과 원월드 제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스타링크 기반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유럽 노선 확대 전략과 맞물려 순차 적용된다. 시애틀~로마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런던, 아이슬란드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알래스카항공은 2021년 원월드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이후 전 세계 900여개 목적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제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앤드류 해리슨 알래스카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를 통해 장거리 여행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