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0명에 월세·이자 1년 지원” 자기 집까지 팔겠다던 토스 대표, 공약 현실로

이승건 토스 대표 [토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직원 10명의 월세와 대출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토스 직원 중 10명을 추첨, 1년간 월세나 대출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재원은 이 대표 사비로 마련한다.

전날 이 대표는 만우절을 맞아 개인 명의 집을 팔고 토스 직원 100명의 월세와 이자를 지원하겠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다만 공지가 올라온 날이 만우절이었던 만큼 이벤트성 메시지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이 대표는 과거에도 만우절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 이 대표는 사내 메신저에서 “창업하기 전부터 누구는 부동산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누구는 주거비 때문에 생존의 어려움에 서는 이 부조리에 대해 큰 문제의식이 있었다”며 “개인 명의로 소유한 제가 거주 중인 집을 팔고 그를 통해 만들어진 차익으로 토스 팀원 100명의 월세와 이자 전액을 평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첨된 토스 직원은 월세나 대출이자를 자가 부동산을 소유할 때까지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도 했다.

이에 토스 관계자는 “매년 이 무렵 이 대표가 메시지를 올리기는 했지만, 만우절 이벤트인지 알 수는 없다”며 “다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이 대표는 평소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만우절에 맞춰 표현하곤 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가 만우절의 성격이 섞인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약속을 이행하는 셈이다.

앞서 이 대표는 2022년에는 테슬라 20대를 선물하겠다고 한 후 직원 10명을 추첨해 1년간 무상 대여했다.

지난해에는 직원 100명을 추첨해 일본 오키나와 단체 여행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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