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입점 소상공인, 30만명 돌파

입점업체 수 2년새 30% 증가
작년 거래액 20% 이상 성장


대만행 비행기 앞에 서 있는 쿠팡 배송 차량. [쿠팡 제공]


쿠팡은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지난해 말 기준 30만곳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거래액도 20% 이상 성장했다.

소상공인 입점업체 수는 2023년 약 23만곳에서 2년간 30% 증가했다. 10곳 중 7곳 이상이 경상·전라·충청·강원 등 지방에 있다. 이들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해 전국 소상공인 평균 성장률 0.2%를 크게 웃돌았다. 쿠팡 입점 이후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 수도 2024년 말 기준 1만곳을 넘었다.

소상공인 판로는 최근 대만으로 확대되고 있다. 쿠팡은 대만 타오위안에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대만 지역 70%에 로켓배송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 1만곳 이상이 대만에 진출한 상태다. 로켓배송 초창기부터 쿠팡을 통해 국내 판로를 확대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쿠팡의 대만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맞이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쿠팡은 통관·배송·마케팅 등 대만 수출업무를 ‘원스톱’ 처리해주고 있다.

인천 김자반 제조업체 ‘더 국민’은 2015년 쿠팡 입점 후 10년간 10배 성장해 지난해 쿠팡에서만 35억원 매출을 올렸다. 경기 포천 반려동물용품 업체 ‘딩동펫’은 2016년 입점 후 매출이 1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20배 성장했다. 고용 인력도 3명에서 80여명으로 늘었다. 두 업체 모두 쿠팡의 원스톱 수출 지원을 통해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이들이 대만 등 글로벌로 나갈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인 정부의 소상공인 육성 정책 기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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