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급·금융지원 점검…필요한 지원 적기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은 8일 “오늘 발표된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일시적 봉쇄 해제로 원유 수급 여건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도 있으나, 향후 전개 상황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관리관은 이날 석유 수입기업과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석유수입기업 금융지원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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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7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 |
이날 회의에는 SK에너지, 에쓰오일(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원유와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들은 국제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피해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원유 및 나프타 구매 자금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줄 것과 함께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대체 수급처 발굴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문 관리관은 “정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원유 수급과 금융지원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확대된 ‘위기 대응 특별프로그램’을 활용해 한국수출입은행이 신속하게 금융지원에 나설 것을 요청했으며, 한국석유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원유 확보를 위한 유동성 지원 등 수급 안정화 조치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