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오세훈 10년 무능 심판…이재명 정부 유능함, 서울 승리로 증명”

‘시민이 주인인 서울’ 위해 5대 약속 발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원오 후보는 10일 “이번 선택은 하나 된 민주당으로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뜻이자, 서울시정을 시민의 삶 중심으로 다시 세우라는 명령”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유능함을 서울시민의 삶의 변화로 증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시정을 강력히 비판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후보는 “지난 10년 오세훈 시정에 대해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오세훈 시정의 무능, 무책임, 무감각으로 인해 삶의 기본은 흔들리고 기회는 좁아졌으며 미래에 대한 기대는 옅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시장의 치적 쌓기에 세금을 낭비하는 서울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이는 유능한 서울로 바꾸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시절의 성과를 언급하며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성동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시민과 기업이 주인이고 행정은 이를 뒷받침하는 플랫폼이자 조연일 때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서울의 변화는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과도 발맞출 때 더 힘 있게 가능하다”며 정부와의 긴밀한 정책 공조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정 후보는 서울의 변화를 위한 ‘5대 약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30분 통근 도시 조성 ▷주민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 재개발·재건축 ▷재난에 강한 안전 서울 ▷어르신 전용 스마트 헬스 케어 센터 및 시니어 캠퍼스 조성 ▷K-아레나 등 문화 인프라 확충 및 미래 경쟁력 강화 등이다.

특히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투기와 시장 왜곡을 단호하게 바로잡을 때 서울시는 예측 가능한 공급과 상생의 질서를 세워야 한다”며 “공급의 병목은 풀고 시민이 주거의 안정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당내 통합과 승리를 위한 선거 전략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서울 25개 자치구의 민주당 후보들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 극복 과제와 민생 과제에 더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더 크게 말하기보다 더 깊게 듣겠다. 더 화려하게 보이기보다 더 책임 있게 일하겠다”며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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