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학생·근로자 함께 ‘안전 사각지대’ 찾는다

‘안전관리 집중주간’ 운영…연구실 점검·재난훈련 등 참여형 프로그램
캠퍼스 지도에 위험요소 직접 표시…비상벨 찾기 등 체험형 활동 병행


지난해 안전관리 집중주간에 훈련용 소화기 체험 중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구성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캠퍼스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단순 점검을 넘어 학생과 교직원, 현장 근로자가 함께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대응하는 ‘참여형 안전관리’ 모델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기억을 실천으로 잇는 안전한 캠퍼스’를 주제로 ‘안전관리 집중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4월 16일 ‘국민 안전의 날’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집중주간은 ‘예방-대응-문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원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요일별로는 ▷고위험 연구실 안전점검 ▷안전보건경영 활동 고도화 TF 자문단 위촉 ▷지진·화재 재난대응 훈련 ▷안전 굿즈 제작 체험 ▷건설현장 근로자 격려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특히 재난대응 훈련은 자위소방대와 협력업체가 함께 참여해 실제 상황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시 프로그램도 ‘참여형’으로 설계됐다.

대형 캠퍼스 지도에 위험 요소를 직접 표시하는 ‘캠퍼스 안전지도’, 비상벨 위치를 찾아 인증하는 ‘세이프티 벨을 찾아라’ 등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활동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주요 재난 사례와 대응법을 소개하는 ‘안전 아카이브’ 전시도 병행된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자발적 안전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단순 교육·홍보를 넘어 구성원이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까지 이어지는 ‘안전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유길상 총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위험을 발견하고 예방하는 실천 중심의 안전문화가 캠퍼스 전반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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