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하루 2잔, 3개월이면 ‘군 면제’…30kg 찌워 입대 피한 태국 남성

틱톡 ‘mon_witchaphon’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태국의 한 남성이 병역 면제를 노리고 3개월 동안 하루 3잔의 버블티를 마셔 30kg을 찌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현지 시각)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3일 태국 차청사오주 무앙 지구의 징병검역소에서 근무하는 한 군인은 자신의 SNS 계정에 병역신체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한 남성의 영상을 올렸다.

이 군인은 “다른 사람들은 살을 빼려고 애쓰는데, 이 사람은 오히려 몸집을 키우는 쪽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해당 남성은 “3개월 동안 하루에 버블티를 2잔씩 마셨다”고 말했다.

태국은 매년 추첨을 통해 현역 복무자를 선발하는 징병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법에 따르면 BMI가 35를 넘으면 비만으로 분류돼 입대 자격을 잃는다. 이 남성은 약 30㎏을 늘려 BMI 35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버블티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다. 보통 한 잔(약 500ml 기준)에 약 300~500kcal의 칼로리가 들어 있으며, 타피오카 펄과 시럽, 크림이 더해질수록 열량은 더 높아진다.

타피오카 펄은 10g당 약 35kcal로, 한 잔에 들어가는 양만으로도 약 200kcal를 추가로 섭취하게 된다. 타피오카 펄에 시럽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어 이때는 300kcal도 훌쩍 넘어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총 섭취 열량의 10% 미만, 즉 약 50g 이하로 당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5%인 25g 이하로 줄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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