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운용사 의결권 행사 내역 점검…7월 모범사례 공유

공시·주주권행사 프로세스 구축 여부 점검
충실한 의결권 행사 문화 정착 유도


금융감독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금융감독원은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공시 현황 전반을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자산운용사의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등에 따른 공모 운용사의 주주권행사 프로세스 구축 여부도 추가적으로 점검한다.

의결권 행사 및 공시현황 점검 대상은 지난해 4월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의결권 행사내역을 한국거래소에 공시한 자산운용사 500곳이 대상이다.

점검 항목은 의결권 행사·불행사 사유 기재, 내부지침 공시, 공시 서식 작성 기준 준수 등이다.

주주권행사 프로세스 점검 대상은 지난달 말 기준 공모운용사 77개사다. 대체투자 운용사로 의결권 공시 내역이 없는 등 점검 실익이 낮은 운용사 및 사모운용사는 제외했다.

점검 항목은 의결권 행사 등을 포함한 주주권행사 프로세스의 구축 여부, 수탁자책임 활동 관련 조직·인력 체계 마련, 의결권 행사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이해상충 관리 여부 등이다.

금감원은 점검결과를 오는 6월 말 발표하고, 운용사 간담회를 통해 모범사례를 7월 중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산운용사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 관행이 정착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앞서 금감원은 2024년 274개 운용사를, 지난해에는 273개 운용사를 점검한 바 있다. 그 결과 불성실 기재 비율이 96.7%에서 26.6%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의결권 행사 자체 지침 공시 비율은 55.8%에서 79.1%로 개선됐고,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 반영 비율 역시 18.6%에서 59.3%로 상향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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