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어 생존 돌파구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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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TV홈쇼핑협회 자료]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지난해 TV 홈쇼핑 사업자들의 영업이익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매출은 14년 전 수준에 머물렀다.
15일 한국TV홈쇼핑협회의 ‘2025년 TV홈쇼핑산업 업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사업자(GS·CJ·현대·롯데·NS·홈앤·공영)의 전체 거래액은 18조5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줄었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4.2%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역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방송 매출은 TV 시청 감소로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방송 매출액은 2조6180억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방송 매출은 2011년(2조5748억원) 수준으로 추락했다는 게 협회 분석이다.
송출수수료는 1조9153억원으로 1.1%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방송 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은 73.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3925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했다. 하지만 3년 전인 2022년(5026억원)과 비교하면 20% 이상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다.
5개 사업자가 2010년 영업이익 5000억원 시대를 열고 2021년만 해도 600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2023년부터는 7개 사업자가 영업이익 300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4501억원)보다도 낮은 수치다.
협회는 “공정한 송출수수료 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 방송에 부과된 유통 관련 규제 폐지 등 규제들에 대한 과감한 해소로 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