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에서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삼성생명 DC형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최근 1년 운용수익률은 25.17%로 집계됐다. 원리금보장형도 3.55%를 기록해 두 유형 모두 상위 10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개인(IRP)형 수익률도 탄탄했다. 삼성생명의 IRP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은 23.28%, 원리금보장형은 4.19%로 각각 상위 10개 사업자 중 2위·1위를 기록했다. 확정급여(DB)형 원리금보장형 1년 수익률도 3.51%로 직전 분기(3.62%)에 이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은 예금 중심의 원리금보장형 운용에서 벗어나 상장지수펀드(ETF)·타깃데이터펀드(TDF)·주식채권형 펀드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실질 수익률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DC·IRP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삼성생명은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DB와 DC·IRP 각 제도의 특성에 맞는 운용 전략을 펼치고 있다. DB에서는 100여명 규모의 전문 조직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DC·IRP에서는 올해 초 전담 영업부를 신설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맞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714개의 퇴직연금 ETF 라인업도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박성준 기자
삼성생명, 1분기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1위
IRP·DB형도 최상위권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