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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강원도 철원 학생과 호주대륙 퀸즈랜드주 학생들의 지식,문화,우정교류의 장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960~1970년대 한국에 와본 선진국 학자들이 지구상 가장 가난했던 한국에 와서 놀란 것 중 흥미로운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강원도 산골짜기 고교생도 미분과 적분을 공부하더라는 것이다.
미국만 해도, 세계적인 대도시의 톱 클래스 대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만 고교때 미·적분을 배우는데, 한국은 깡촌의 청소년들까지 이것을 배우는 데에 적지 않이 놀랐다고 한다.
이들 학자는 한국은 반드시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예언했고, 이는 들어맞았다.
서울 공덕동 1개동 인구와 비슷한 강원도 철원군에 호주 학생들이 찾아왔다. 호주 버펭가리 스테이츠 컬리지 학생 9명이 지난 11일 철원지역을 방문해 지역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지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 학생들은 철원과 서울 일대의 관광 및 문화체험으로 철원의 역사와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학생들 간 우정과 상호 이해를 넓히는 국제 우호의 장이다. 철원 아이들의 시야는 지구촌으로 향하고, 비행기 11시간을 타고 갈 거리 만큼 가슴도 넓어진다.
철원장학회는 2019년부터 호주 퀸즐랜드주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호주 학교에서 3주간 영어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5회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영어 사용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속에서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현종 철원장학회 이사장(철원군수)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3만9000명의 소도시 청소년들이 호주 친구들을 끌어들여 세계화의 안목을 키우는 모습은 참으로 당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