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마크앤컴퍼니 ‘스타트업 지원’ 협약

통합 지원으로 AI 창업·성장 모델 제시


인공지능(AI)이 창업 생태계에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회계법인과 액셀러레이터가 손을 맞잡았다. 전문가들의 조력에 힘입어 1인 기업도 가파른 성장속도를 보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삼일PwC가 마크앤컴퍼니와 ‘AI 기반 초소형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1인 또는 소수 인원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초소형 고성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이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고용 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한편, 창업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자동화된 운영 구조를 갖춘 ‘AI 네이티브(AI Native) 기업’이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 및 성장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경영 구조 설계, 사업 운영 체계 구축, 성장 및 투자 연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1인 또는 초소형 조직으로도 고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설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삼일PwC는 ▷회계·세무·재무·인사 등 경영 관리 자문 ▷업무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AI 에이전트 기반 운영 체계 설계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초기부터 안정적인 경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크앤컴퍼니는 자체 데이터 플랫폼 ‘혁신의숲’을 활용해 ▷스타트업 발굴 및 선발 ▷프로그램 운영 및 성장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지원을 넘어, 아직 정립되지 않은 AI 기반 기업의 성장 방식 자체를 실험하고 검증하는 프로젝트의 성격도 갖는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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